투석액(Dialysate)란?
투석액은 혈액투석(HD)이나 복막투석(PD) 과정에서 체내 노폐물, 과잉 전해질, 수분을 제거하고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용액입니다.
투석액은 혈액투석(HD)용과 복막투석(PD)용으로 나뉘며, 각각의 성분과 역할이 다릅니다. 적절한 투석액을 선택하는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투석액의 종류
1) 혈액투석(HD)용 투석액
혈액투석 투석액(HD dialysate)은 투석막을 통해 혈액과 접촉하며 체내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류
중탄산 투석액 (Bicarbonate Dialysate)
아세테이트 투석액 (Acetate Dialysate)
주요 성분
중탄산 이온 (HCO₃⁻): 혈액 내 산-염기 균형 조절
나트륨 (Na⁺): 체액 균형 유지
칼륨 (K⁺): 세포 기능 및 근육 활동 조절
칼슘 (Ca²⁺): 뼈 건강 유지 및 신경 전달
마그네슘 (Mg²⁺):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
염화 이온 (Cl⁻): 체액 전해질 균형 조절
포도당 (Glucose): 저혈당 예방 및 에너지원 제공
투석액 관리의 중요성
혈액투석용 투석액은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 전해질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투석액이 오염되거나 부적절하게 조성되면,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위생 관리, 농도 조절, 품질 검사가 필수입니다.
오염된 투석액은 패혈증, 저혈압,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액투석 투석액 관리 항목
1) 투석액의 조성 농도 확인
나트륨(Na⁺), 칼륨(K⁺), 칼슘(Ca²⁺), 마그네슘(Mg²⁺), 중탄산염(HCO₃⁻), 포도당 농도 확인
환자의 혈중 전해질 수치에 따라 개별 조절 가능
혈중 전해질 불균형 예방 목적
2) 멸균 및 위생 관리
투석액은 무균 상태로 유지되어야 하며, 세균 오염 시 패혈증 위험
제조 후 보관 시 청결한 환경 및 적절한 온도에서 관리
투석액 시스템(믹싱 시스템, 공급 라인 등) 정기적인 소독 필수
3) 투석액 온도 관리
적절한 온도(보통 36.5~37.0℃)로 유지되어야 함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환자의 저체온증 방지
온도 센서 및 히팅 시스템 정기 점검
4) 투석액 교환 주기 및 유지보수
제조된 투석액은 정해진 시간 내 사용
오래된 투석액 사용 시 세균 증식 위험
정기적인 필터 교체, 배관 세척 및 점검 필요
5) 수질 관리 (RO water system)
투석액은 순수한 정제수를 기반으로 제조
역삼투(RO) 시스템을 통해 정수된 물 사용
정기적인 수질 검사 및 박테리아, 엔도톡신 농도 측정 필수
→ AAMI 기준 준수 (국제 기준)
투석액의 품질 기준
의료기기법 및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생물 기준: 박테리아 < 0.1 CFU/mL
엔도톡신 기준: < 0.03 EU/mL
전해질 농도: 제조사 권장 수치 내 유지
pH 및 삼투압: 환자에게 안전한 범위 유지
3. 의료진의 역할과 주의사항
정기적인 투석액 품질 검사 수행
환자의 임상 상태에 따라 농도 조절
투석 중 환자의 혈압, 체온, 전해질 수치 모니터링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하도록 대비
투석액의 제조 및 저장 관리
1) 정제수(Water for Dialysis) 관리
역삼투(RO) 시스템 필수
매일 수질 검사
미생물 및 엔도톡신 제거 필터 주기적 교체
2) 투석액 농축액(Concentrate) 관리
제조사 규격에 따라 정확한 희석 비율 유지
희석 전·후 유통기한 확인
밀봉 보관, 직사광선 및 고온 다습 피하기
3) 투석액 혼합 장비 관리
정기적인 점검 및 소독
잔류 염소, 철분 등 불순물 검출 시 즉시 조치
투석기기 내 투석액 회로 소독
매일 또는 환자 치료 후 고온 소독(열수 소독)
주 1회 이상 화학 소독 (과산화수소, 시트르산 등)
소독 기록지 및 관리일지 필수 작성
정기 검사 및 모니터링
미생물 검사 | 주 1회 이상 | 보관 중인 투석액 및 RO수 |
엔도톡신 검사 | 주 1~2회 | 생물학적 안전성 확인 |
전해질 농도 검사 | 매일 또는 매 치료 전 | pH, Na⁺, K⁺, Ca²⁺ 등 |
2) 복막투석(PD)용 투석액
복막투석 투석액(PD dialysate)은 복막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막투석액 관리는 단순한 저장과 주입을 넘어,
감염 예방, 정확한 사용, 올바른 보관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치료 관리입니다.
적절한 교육과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복막투석의 안전성과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종류
포도당 기반 투석액 (Glucose-based Dialysate)
아미노산 기반 투석액 (Amino Acid-based Dialysate)
아이코덱스트린 기반 투석액 (Icodextrin-based Dialysate)
주요 성분
포도당 (Glucose): 삼투압을 이용한 수분 제거
나트륨 (Na⁺): 체액 균형 유지
칼슘 (Ca²⁺): 뼈 건강 유지 및 신경 전달
마그네슘 (Mg²⁺): 신경 및 근육 기능 조절
염화 이온 (Cl⁻): 전해질 균형 조절
젖산 (Lactate) 또는 중탄산 (Bicarbonate): 산-염기 균형 유지
아이코덱스트린 (Icodextrin, 일부 용액에 포함됨): 장시간 지속적인 삼투압 유지
복막투석액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복막투석액(PD 용액)이란?
복막투석액은 복강 내로 주입되어 복막을 통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용액입니다.
복막투석은 자가 관리형 치료법이기 때문에, 투석액의 청결과 보관, 사용 방법이 치료 효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복막투석액의 관리 항목
1) 무균 상태 유지 (Aseptic Technique)
복막투석액은 무균 상태로 사용되어야 함
사용 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작업 공간 소독 필수
배액 세트 연결 시 감염 방지 절차 준수 → 복막염 예방
2) 보관 환경 관리
투석액은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
직사광선, 고온 또는 냉동 보관은 성분 변화 유발 위험
보통 보관 온도: 15~25℃ (상온)
유효기간 확인 필수 → 기한 경과 시 절대 사용 금지
3) 투석액 온도 조절
사용 전 체온과 유사한 온도(36~37℃)로 따뜻하게 사용
전용 워머 사용 권장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
차가운 투석액 주입 시 복부 통증, 혈관 수축 유발 가능
4) 용액 종류와 사용 계획에 따른 관리
포도당 농도(1.5%, 2.5%, 4.25%)에 따라 수분 제거량 다름
아이코덱스트린, 아미노산 기반 용액은 장기 사용 시 특별 관리 필요
담당 의료진 지시에 따른 교환 주기 및 용량 관리
5) 복막염 예방 관리
복막염 초기 증상: 복통, 탁한 투석액, 발열
투석액 배액 시 항상 색깔, 혼탁 여부 확인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의료진과 상담
복막투석 환자의 자가 관리 팁
투석액 사용 기록 유지: 날짜, 용량, 반응 등 기록
교환 장소는 청결하게 유지: 이물질 최소화
정기적인 투석액 재고 확인 및 유통기한 점검
문제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